7월6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이 6일 장 초반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환율 KRW= 은 전일 대비 1.5원 오른 1152원에 출발한 뒤 1150원대 초반 레벨에서 계속 움직이고 있다.

 

환율은 전날 서울 시장을 1150.5원에 마친 뒤 이후 역외 거래에서는 1155원대까지 올랐다가 최종 호가로 1153/1154원을 기록한 바 있다.

북한 리스크와 미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나타났던 역외 거래에서의 상승세가 이날 서울 거래에서는 이어지지 않는 모습이다.

 

관심을 모았던 FOMC 회의 의사록은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고 1150원대에서 당국 경계감이 증폭되는 탓에 상승세가 제한되는 모습이다.

 

한 외국계은행의 딜러는 "역시나 장중에는 무거운 분위기다. 연준 의사록도 그다지 매파적이지 않았기에 상승 동력이 약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늘(6일) 달러/원 환율은 계속되는 북한 리스크와 전일 장 마감 뒤 환율이 미국 연준의 회의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레벨을 높인 것을 따라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다만 장중엔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 공개 이후 달러화가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데다 1150원대에서의 외환당국 경계감에 상승세가 멈칫할 가능성이 있다.

 

어제 서울 거래에서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으며 보합권에 마감된 환율은 이어진 역외 거래에서 레벨을 높였다. 전일 서울장 종가1150.50원에서 1155원대까지 상승했다가 최종 호가로는 1153/1154원을 기록했다.

 

북한 미사일 발사 이후 고조된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에다 FOMC 의사록에서 매파적인 내용이 담길 수 있다는 관측속에 환율은 레벨을 높였다.

 

하지만 회의록에서 연준의 정책결정자들은 금리 인상 속도를 둘러싸고 견해 차이를 보였고 이에 달러화는 통화바스켓 대비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이 113엔을 약간 넘는 수준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달러/원 환율도 의사록 공개 이후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았다.

 

이런 가운데 장중엔 외환당국 변수가 환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북한발 상승 압력이 아직 해소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환당국이 이로 인한 환율 상승을 가로막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이미 당국이 북한 미사일 발사 이후 미세조정을 통해 환율을 관리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추정이 증폭되고 있다.

 

장중 역외 동향 등에 따라 환율이 상승폭을 늘리려는 시도에 나설 수 있지만 어제 1150원 위에서 그랬듯이 매도 주문이 두텁게 형성되면서 이같은 시도를 제한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출처:

https://kr.investing.com/news/economy-news/

블로그 이미지

똠똠꼬

깊게 알지는 못해도 얕게 아는 얘기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