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9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이 19일 국제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강세가 주춤해진 영향에 지난주 금요일의 급등 장세에서 벗어나 숨을 고를 전망이다.

 

달러/원 환율 KRW= 은 지난 16일 거래에서 글로벌 달러 강세에 전일 대비 10원이나 급등한 바 있다. 달러화는 미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한 박자 늦게 반응을 보이며 강세를 나타냈고 이 과정에서 역외 세력들의 적극적인 달러/원 매수 움직임이 감지되기도 했다.

 

환율이 한 때 1138원까지 올랐다가 장 막판 상승폭을 다소 줄인 데 대해서는 외국인들의 주식 투자 관련 매도 물량이 공급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으며 일각에서는 외환당국의 매도 개입 가능성이 추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이 같은 장 막판 움직임으로 인해 시장의 롱 심리가 주춤해지는 양상이었는데 여기에다 국제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강세가 꺾이면서 19일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 16일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어렵게 됐다.

 

달러화는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들이 다소 부진한 수준을 나타내면서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을 뒷받침하지 못하자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원 역외환율의 경우 1130원대 초반 레벨에서 거래되다 최종 호가로 1132/1133원을 기록해 주말 서울장 종가에 비해 살짝 하락했다.

달러화의 약세 전환이 이날 장중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이날 국내 증시의 움직임 및 외국인 투자자들의 동향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미국 증시는 16일(현지시간) 아마존닷컴의 유기농 식품체인 홀푸드마켓 인수 소식에 월마트를 비롯한 소매유통주가 휘청거렸지만 보합세로 마감했다. 달러와 미국채 수익률은 경제지표 부진으로 하락했다.

S&P500 에너지업종지수는 1.72% 상승하며 소매주의 하락세를 상쇄했으며, 유가는 상승 마감했다.

 

오프라인 시장을 잠식해온 아마존닷컴의 이날 발표는 전통적인 소매 업종으로의 본격적 진입을 알리는 것이다. 월마트의 주가가 다우지수 내 최대폭인 4.65% 밀리며 다우와 S&P500 지수에 최대 부담이 됐다. 타깃과 CVS헬스, 코스트코의 주가도 3.8%~7.2% 동반 급락했다.

 

S&P500 필수소비재업종지수는 1% 하락하며 주요 업종 중 가장 부진했다. 하위지수인 S&P500 식품·유통지수는 4.24%나 밀렸다.

 

R.W. 베어드의 브루스 비틀스 수석 투자 전략가는 "아마존닷컴의 홀푸드 인수는 여러 업종들에 피해를 주는 것으로, 이날 증시에까지 문제를 야기했다"고 설명했다.

 

다우지수는 0.11% 오른 2만1384.28, S&P500지수는 0.03% 상승한 2433.15, 나스닥지수는 0.22% 내린 6151.76으로 장을 닫았다.

 

MSCI 세계주가지수는 0.3% 상승했고, 범유럽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0.6% 상승하며 최근 낙폭을 만회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가 예상보다 부진한 미국의 주택착공 및 소비자심리 데이터로 폭넓게 하락했다.

 

미국의 5월 주택착공은 3개월 연속 감소, 8개월 최저 수준으로 후퇴했다. 미시건대학이 발표한 미국의 6월 초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악화됐다.

 

엔은 일본은행의 대규모 양적완화 프로그램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달러에 대해 2주래 최저치를 기록한 뒤 방향을 바꿔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지표 부진에 금리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미국채 수익률도 하락했다.

 

미국 국채 기준물인 10년물 가격은 뉴욕거래 후반 2/32포인트 상승했다. 수익률은 0.007%P 내린 2.155%를 가리켰다.

 

에버코어 ISI의 채권 전략가 스탠 쉬플리는 "주택시장이 약하다면 경제 성장세도 약화될 것"이라면서 "연준이 그 같은 환경에서 금리 인상에 좀 더 신중을 기하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가는 일부 생산국들의 수출 축소와 미국의 시추공수 증가세 둔화로 완만한 상승세를 연출했다.

 

브렌트유 8월물은 45센트, 0.96% 상승한 배럴당 47.37달러에, 미국 원유는 28센트, 0.63% 오른 배럴당 44.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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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게 알지는 못해도 얕게 아는 얘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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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0일 (로이터) - 달러가 9일(현지시간) 영국 총선에서 테리사 메이 총리의 보수당이 과반수 의석 확보에 실패한 뒤 파운드가 큰 폭 하락한 데 힘입어 통화바스켓에 10일 고점으로 상승했다.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뉴욕시간 오후 3시 6분 0.37% 오른 97.278을 가리켰다. 달러지수는 앞서 97.5까지 전진, 10일 고점을 찍었다.

 

달러지수는 금주 중반 제임스 코미 전 미 FBI 국장의 상원 증언과 영국 총선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감 속에 7개월 저점까지 떨어졌었다. 그러나 달러지수는 전일 상승 마감한 데 이어 이날 상승폭을 확대했다.

 

코미는 전일 증언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캠페인 팀과 러시아간 공모 가능성에 대한 FBI의 수사를 약화시키기 위해 자신을 해임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트럼프가 정의(justice)를 방해하려 했다고 생각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았다.

 

미즈호의 FX 전략가 시린 하라즐리는 "코미의 증언은 시장에는 별 이벤트가 안 됐다. 나는 그의 증언이 다른 어떤 것보다 (달러에) 더 많은 위안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로/달러는 이 시간 1.1193달러로 0.17% 내렸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전일 정책회의를 통해 추가 금리 인하의 문을 닫았다.

실리콘 밸리 뱅크의 선임 통화 트레이더 민 트랑은 "다른 지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건 미국은 투자자와 트레이더들에게 안전한 피난처라는 것이 전반적인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트레이더들의 관심은 내주 열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정책회의로 이동하고 있다. 연준은 내주 회의에서 올해 두번째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폭넓게 예상된다.

 

영국 파운드는 전일 실시된 총선 결과 과반수 의석을 확보한 정당이 나오지 않음에 따라 브렉시트 협상 개시를 불과 며칠 앞두고 정치적 혼란 우려가 제기되면서 급락했다.

 

파운드/달러는 유럽장 초반 2.5% 하락, 메이총리가 조기 총선을 요구하고 나섰던 4월 18일 이후 저점인 1.2635달러까지 밀린 뒤 낙폭을 일부 만회해 이 시간 1.77% 후퇴한 1.2722달러에 거래됐다.

캐나다 달러는 강력한 고용 데이터로 캐나다중앙은행이 이전에 예상됐던 것보다 빨리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견해가 지지받으면서 미국 달러에 상승했다.

 

멕시코 페소는 이날 유가 강세가 신흥시장 통화의 상승을 도운 가운데 미국 달러에 거의 10개월 고점에 도달했다.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9일(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상승세를 견지했다.

 

런던시장의 브렌트유도 올랐다. 그러나 주간으로는 WTI와 브렌트유 모두 4% 가까이 하락했다.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주도의 감산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급과잉 상황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들로 주 초반 압박받아 큰 폭으로 하락한 뒤 이날은 반등세를 보였다.

 

트레디션 에너지의 진 맥길리언은 "투자자들이 주말을 앞두고 숏커버링에 나서며 반등, 시장이 일시적 안정세를 보였다'고 지적하고 "생산량 증가는 계속해서 유가에 부담"이라고 말했다.

 

유가는 나이지리아가 불가항력적 송유 중단을 선언하며 일시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7월물은 19센트, 0.42% 오른 배럴당 45.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폭은 45.27달러~46.18달러.

런던 대륙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8월물은 29트, 0.61% 상승한 배럴당 48.15달러에 마감됐다. 거래폭은 47.40달러~48.56달러.

8월물 기준 WTI에 대한 브렌트유의 프리미엄은 2.08달러로 장을 끝내 전일 종가 1.97달러에서 확대됐다.

 

나이지리아의 쉘 개발은 누군가 트랜스 나이저 송유관 일부에 구멍을 뚫어 누유가 발생됐다고 밝히고 이로 인해 보니 경질유에 대한 불가항력적 송유 중단을 선언했다. 아프리카 최대 원유 수출국인 나이지리아는 반군의 활동이나 정부측의 관리 소홀 등으로 자주 원유 생산 및 선적에 차질을 빚고있다.

 

코메르츠방크의 선임 분석가인 카스텐 프릿츠는 이번 누유 소식이 "나이지리아가 아직도 생산 안정성과는 거리가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OPEC은 지난달 말 하루 평균 180만배럴(bpd) 감산 합의를 9개월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지만 실질적인 수급 상황은 다른 산유국들의 생산 증가로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있는 것으로 평가되며 유가에 계속해서 부담이 되고 있다.

 

실제로 미국의 경우, 지난 주 원유재고는 감소 예상과 달리 330만배럴이나 증가했고, 성수기를 맞고있는 휘발유 재고도 증가세를 보였다.

여기에 주간 원유 시추공 수는 8개가 증가한 741개로 집계되며 21주째 증가세를 이어 갔다.

 

제프리스의 분석가들은 "유가가 지난 해 4분기 저점을 시험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유가를 가장 압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값이 9일(현지시간) 달러 강세속 1% 가량 하락했다. 팔라듐은 7% 넘게 치솟으며 16년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트레이더들은 팔라듐의 투기적 수요 급증으로 산업계 사용자들이 숏포지션을 닫으면서 팔라듐 가격이 차트상의 장기 저항선을 뚫고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을 밑도는 시장의 백워데이션(backwardation)은 팔라듐의 단기 부족을 시사하는 것일 수 있다. 백워데이션은 또 최근 가팔라지면서 매수흐름을 촉발시켰다.

 

이는 팔라듐이 온스당 868달러에 자리잡고 있는 16년 하락 추세선을 상향 돌파, 2001년 초 이후 고점인 온스당 914.70달러까지 전진하게 만들었다.

 

팔라듐 현물은 이후 상승폭을 줄여 뉴욕거래 후반 4.3% 오른 온스당 889.50달러를 가리켰다.

 

미스비씨의 분석가 조나단 버틀러는 "팔라듐의 배경은 양호한 산업용 수요, 그리고 올해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시장 적자"라며 "게다가 무엇보다도 투기적인 압박 현상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백워데이션은 많이 가팔라졌다. 당장 배달 가능한 물량은 아주 타이트하다"면서 "이는 한층 더 가파른 백워데이션으로 이동하고 있는 선물시세(forward rates)에 반영돼 있다"고 덧붙였다.

 

트레이더들은 팔라듐을 빌려주기를 꺼리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이는 단기 공급이 타이트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하지만 차트 패턴은 팔라듐이 지금의 높은 수준으로부터 하락에 취약하다고 기술 분석가들이 지적했다.

 

금은 사흘째 하락했다. 영국 총선에서 테리사 메이 총리의 보수당이 확실한 과반수 확보에 실패, 파운드가 급락하고 달러지수가 5월 말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하면서 금값이 하락했다.

금 현물은 0.7% 내린 온스당 1270.17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저점은 1264.24달러.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8월 인도분은 온스당 1271.40달러에 마감됐다. 금값은 이번주 거의 1% 후퇴, 5주만에 처음으로 퍼센티지 기준 하락했다.

 

파운드가 최대 2.5% 급락하면서 파운드로 가격이 표시되는 금값은 거의 2개월 최고인 온스당 1007.98파운드까지 전진했다. 유로 하락과 더불어 파운드의 급락으로 달러는 통화바스켓 대비 0.4% 가량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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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게 알지는 못해도 얕게 아는 얘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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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9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이 9일 밤사이 있었던 주요 이벤트들이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최근 움직였던 1120원 부근의 거래 범위를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금융시장은 제임스 코미 전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 의회 청문회와 영국 총선 등 이벤트들을 앞두고 위험회피 양상을 보여왔지만 그 결과들이 시장을 크게 흔들지는 않았고 이에 달러/원 환율 KRW= 도 새로운 동력을 얻기는 어려워 보인다.

 

코미 전 국장은 청문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대선에 러시아가 개입했다는 수사를 막기 위해 자신을 해임했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전일 공개된 서면 증언과 크게 다르지 않은 내용에 금융시장의 불안감은 오히려 완화되기도 하는 모습이었다.

 

뉴욕과 유럽 증시가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국제 외환시장에서도 달러화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회의 이후 유로화가 약세를 보였지만 달러/원 환율에 큰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간밤 역외환율은 1개월물 기준으로 1122-1123원대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다 최종 호가도 1122.50/1123.50원에 형성됐다. 전일 서울 장 종가인 1122.10원에 비해 약간 오른 수준이다.

 

또 다른 이벤트인 영국의 총선은 조금 전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됐는데 테리사 메이 총리의 보수당이 과반 확보에 실패했다는 소식에 영국 파운드화가 급락했다.

 

하지만 이 역시 달러/원 환율에는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게 서울 외환딜러들의 반응이다.

 

대형 이벤트들을 무난하게 소화하고 주말을 앞둔 만큼 달러/원 환율이 1120원 중심의 레인지 장세를 벗어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투자자들이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증언을 소화하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 주식시장이 8일(현지시간) 보합세를 나타냈다. 영국 파운드는 테리사 메이 총리의 보수당이 총선에서 과반 확보에 실패했다는 출구조사 결과로 급락했다.

 

영국 보수당이 의회에서 단독 의사 결정이 가능한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내 정치가 혼란에 빠지고 브렉시트 협상이 지연될 우려에 파운드는 1.27달러 부근으로 2% 가까이 하락했다.

 

코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대선에 러시아가 개입됐다는 수사를 손상시키기 위해 자신을 해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일 공개된 서면 증언과 크게 다른 내용이 없으며 시장의 불안감이 완화됐다.

 

코미는 트럼프 행정부가 자신을 해임한 뒤 거짓말과 비방을 일삼았고,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것이지만 유권자 허위등록 등 부적절한 투표 조작은 없었다고 밝혔다.

 

다우지수는 그의 증언 도중 장중 21,265.69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지수는 야후와 엔비디아의 상승에 힘입어 사상 최고 종가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04% 오른 2만1182.53, S&P500지수는 0.03% 상승한 2433.79, 나스닥지수는 0.39% 전진한 6321.76으로 장을 닫았다.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약한 인플레이션으로 부양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힌 뒤 잠시 3주래 최저치로 떨어지기도 했다.

 

MSCI 세계주가지수는 0.08% 하락했고,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0.04% 하락했다.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 협상에 있어 더 큰 힘을 갖기 위해 조기총선을 실시했고, 그가 과반 의석을 더 확대할 것으로 점쳐졌다.

 

캠브리지 글로벌 페이먼트의 칼 샤모타는 "테리사 메이는 선거 도박에서 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파운드와 전세계 리스크 민감 자산의 앞에 큰 리스크들이 놓여있다"고 말했다.

 

ECB가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낮출 것이라는 보도로 전일 약세를 보였던 유로는 0.38% 내린 1.1212달러를 가리켰다. 장중 저점은 1.1196달러로 5월 31일 이후 최저로 집계됐다.

 

유가는 하락했다. 브렌트유와 미국 원유 가격은 예상밖의 미국 재고 증가와 나이지리아 원유 공급 재개로 각각 배럴당 47.56달러와 45.20달러까지 하락하며 1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0.42% 내린 47.86달러에, 미국 원유는 0.17% 하락한 45.64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정규장에서 약세를 나타냈던 미국채는 영국 총선 출구조사 발표 후 방향을 틀었다. 미국채 10년물 선물 9월물은 시간외 거래에서 정규장 마감 후 4/32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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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8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이 8일 금융시장의 위험회피를 자극하는 요인들로 인해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날 밤으로 다가온 제임스 코미 전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청문회 증언을 앞두고 미국 정치 관련 불안감이 불거진 가운데 새벽에는 북한이 또다시 미사일을 발사해 달러/원 KRW= 시장에서 매수 심리를 자극할 가능성도 있다.

 

코미 전 국장은 간밤 의회 출석을 앞두고 서면 진술 내용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게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수사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했다는 내용은 물론 "충성을 요구한다"는 트럼프의 발언도 담겼다.

 

다만 이 같은 내용은 이미 어느 정도 노출됐다는 평가 속에 뉴욕 증시가 다소 안도하면서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밤 코미 전 국장의 추가 증언에 따라 트럼프 정부의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이 그 파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아시아 금융시장의 분위기는 여전히 위험회피 쪽이 될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다 아시아 시간으로 이날 밤 영국 총선과 유럽중앙은행 정책회의가 대기 중인 만큼 시장의 경계 심리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추가로 여러 발의 미사일을 발사한 것이 시장의 롱 마인드를 자극할 수 있다. (관련기사 북한 재료에 대한 시장의 내성이 길러지기는 했지만 어수선한 대외 여건 속에 평소보다 이번 재료가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이래저래 시장의 롱 마인드가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서는 1120원 중심의 좁은 박스권 장세가 위쪽으로 열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수급 쪽에서도 통상 결제 수요들이 우위를 보이는 목요일을 맞은 만큼 장중 환율의 상승 시도에 관심이 모아진다.

 

 

 

간밤 역외 NDF 거래에서 달러/원 환율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8일 시장참가자에 따르면 뉴욕 역외 선물환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23.5/1124.5원에 최종호가됐다. 이는 같은 기간물 스왑포인트 -0.60원을 감안하면 전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종가인 1124.0원에 비해 0.6원 오른 것이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달러는 목요일로 예정된 영국총선, 유럽중앙은행 정책회의,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 국장의 상원 증언 등 굵직한 재료들을 앞두고 7개월 저점 부근에서 안정적 흐름을 보였다.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0.06%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세계 경제가 6년래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 전망하고, 미국 경제 전망은 악화되고 있지만 세계 무역이 반등하면서 세계 경제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OECD는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3.5%, 내년 3.6%로 제시했다. 올해 전망치는 지난 3월에 3.3%에서 상향 조정된 것이며, 전망치가 실현된다면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게 된다.

 

하지만 경제 전망이 밝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성장률은 2008~2009년 금융위기 이전보다 훨씬 낮은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이 밝혔다.

 

구리아 사무총장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것은 상대적이다. 저조한 수준에서 보통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좋아할 일이 아니다. 또한 저성장 환경을 감수하기보다는 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역과 투자가 회복하면서 경제 전망을 뒷받침하고 개선시키고 있지만 보호무역주의와 규제의 장벽이 더욱 강력한 경제성장을 가로막고 있다며, 경제 개선세는 보다 나은 삶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키거나 소득 불균형 확대를 저지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미달러 가치 하락으로 미국 수출이 탄력을 받고 감세로 가계 지출과 기업 투자가 활성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OECD는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2.1%, 내년 2.4%로 3월 전망치인 2.4% 및 2.8%에서 하향 조정했다.

 

캐서린 만 OECD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감세와 인프라 투자 확대 계획이 지연돼 미국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유로존, 일본, 중국 경제 전망이 개선되면서 미국 전망 하향을 상쇄했다.

 

유로존 경제는 독일의 경제성장세 강화에 힘입어 올해와 내년 각각 1.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3월 전망치인 1.6%에서 각각 상향 조정된 것이다.

 

일본 경제는 아시아 무역 증대와 재정적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올해 1.4% 성장한 후 내년에는 1.0%로 성장률이 내려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3월 전망치인 1.2%와 0.8%에서 각각 상향 조정된 것이다.

OECD는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또한 올해 6.6%, 내년 6.4%로 각각 소폭 상향 조정했다.

 

중국 성장 전망이 이처럼개선되면서 이는 다시 아시아 무역을 촉진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세계 무역은 올해 4.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성장률에서 두 배 가까이 오르는 수준이다.

 

한편 OECD는 주요국 간 통화정책 격차로 인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를 세계 경제의 주요 리스크로 꼽았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정책을 정상화하면서 대차대조표까지 축소하기로 결정할 경우 미국 장기 금리가 급반등할 리스크가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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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게 알지는 못해도 얕게 아는 얘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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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02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파리기후협정 탈퇴로 미국이 경제 위기를 피하고 일자리를 보호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많은 미국 기업들은 이를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과 애플, 포드, 마이크로소프트 등 블루칩 기업들은 트럼프의 결정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반면, 미국의 탄소배출 기준 완화로 가장 큰 이득을 보게되는 화석연료 관련 기업들은 조용했다.

 

테슬라의 CEO 엘론 머스크와 월트디즈니의 CEO 로버트 아이거는 트럼프의 이번 결정에 백악관 자문위원회를 그만두겠다고까지 했다.

 

세계석탄협회의 벤자민 스포튼 회장은 이날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발표에 복잡한 심경이라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석탄이 설 자리를 적극적으로 마련해줄 미국의 정책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튼 회장은 "우리가 진정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것은 대통령이 협정 재가입을 원한다면 석탄을 포함한 모든 에너지 소스의 역할을 인정하도록 합의를 변경시킬 수 있는지다"라면서 협회가 정부 관리들에게 협정을 유지하는 것의 이점들에 대해 설명해주었다고 덧붙였다.

석유 및 가스업계의 최대 단체인 미국석유협회(API)는 파리협정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취한 바가 없다는 내용의 성명을 내놓았다.

 

엑손모빌, 코노코모빌 등 API의 일부 회원사들은 공개적으로 파리협정을 지지했다.

엑손모빌의 CEO 데런 우드는 31일 기자들에게 "기후 변화의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그와 같은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일부 다른 단체들은 트럼프의 결정이 이 협정이 가진 문제점들을 바로잡는 기회를 제공해주었다며 조심스럽게 지지 의사를 밝혔다.

 

전미제조업협회의 에너지 및 원자재 정책 담당 로스 아이젠버그 부사장은 로이터에 보낸 성명에서 "제조업체들은 파리 협정의 정신을 지지하며, 공정한 국제적 합의를 통한 기후 변화에 대응하려는 노력을 지지한다. 그러나 대통령이 지적했듯이 이 협정의 일부 요소들은 미국 제조업체들에게 공정하지 않다"고 밝혔다.

 

미국 최대 석탄기업인 피바디 에너지의 대변인은 31일 "파리협정이 여러 관점에서 결함이 있기 때문에" 탈퇴 결정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광업협회와 미국연료및석유화학기업협회 등의 대변인들은 파리 협정 탈퇴 결정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그러나 많은 재계 지도자들은 이를 단호히 비판했다.

 

골드만삭스의 CEO 로이드 블랭크페인은 생애 최초의 트윗에서 "오늘의 결정은 환경과 세계에서 미국이 가진 리더십 포지션의 후퇴"라고 비판했고, 제너럴일렉트릭의 제프 이멜트 회장도 트위터를 통해 "파리 협정에 대한 오늘의 결정에 실망했다. 기후 변화는 실제적인 것이다. 이제 업계가 정부에 의지하지 말고 리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애플의 CEO 팀 쿡은 트위터에 "파리협정 탈퇴 결정은 우리의 지구를 위해 잘못된 것"이라면서 "애플은 기후 변화와의 싸움에 전념할 것이며 절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CEO도 페이스북 포스트를 통해 "파리 기후협정 탈퇴는 환경에 좋지 않고, 경제에도 좋지 않으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험에 처하게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출처:

https://kr.investing.com/news/econo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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