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9일 (로이터) - 오늘 달러/원 환율은 최근 움직였던 1120원 주위의 거래 범위를 쉽게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1110원대와 1120원대를 넘나들면서 미니 박스권 장세를 형성한 환율은 금요일 장 마감 후에도 1110원대 중반 레벨까지 내려서는 듯 하다가 미국 경제지표 호조 여파 등에 다시 1120원 근방으로 수렴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말 뉴욕 외환시장이 연휴를 앞두고 조기 휴장한 가운데 달러화는 1분기 경제성장률이 상향수정됐다는 발표에 강세를 보였다.

 

1110원대에서의 레벨 부담과 외환당국 경계감도 여전하다. 9년 만의 정권교체로 당국의 고환율 선호 정책이 철회되지 않겠냐는 시장 안팎의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일선 외환딜러들이 체감하는 당국 경계감은 여전하다. 딜러들은 실제로 당국이 1110원대에서 매수개입에 나서고 있다고 추정한 바 있다.

 

하지만 아직 환율이 위쪽으로 방향을 잡을 수 있는 여건도 아니다. 국내외 증시 호조 등 위험자산 강세 분위기가 뚜렷한 데다 이번주 본격적인 월말 네고 물량이 집중될 수 있다는 점이 환율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오늘 아침 북한이 또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서울 외환시장에 큰 영향은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국 경계감 속에 지지되고 있는 1110원대 레벨이 더욱 단단해지는 요인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출처:

https://kr.investing.com/news/econo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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