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8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이 28일 전날 급락분을 되돌리고 나섰다.

 

도비시했던 7월 미 연방준비제도 정책 성명 이후 급락했던 달러가 양호한 경제 지표에 반등하자 이날 달러/원 KRW= 도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6월 내구재 주문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내구재 출하가 5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기업들의 설비 지출이 2분기 경제 성장을 지지한 것으로 해석됐다.

 

이에 간밤 역외거래서 이미 반등한 달러/원 환율은 이날 전일비 4.2원 오른 1117.0원에 개장했다. 이후 개장가 부근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연저점을 터치했지만 추가 하락으로 연결되지 못한 여파가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외인들 주도의 국내 증시 하락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전날 만만치 않게 유입된 결제수요도 고려되고 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가 반등한 데다 최근 계속 우위를 보이고 있는 결제 우위 수급도 감안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0.5% 하락 중이고 외인들은 매도 우위다.

 

 

 

 

간밤 반등했던 달러가 28일 아시아 외환시장 거래 초반 2분기 GDP 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주요 통화 대비 횡보세를 나타내고 있다.

 

통화 바스켓 대비 달러지수는 오전 10시1분 현재 0.02% 오른 93.885를 가리키고 있다. 전일 지수는 0.2% 상승했다.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연방준비제도 성명 이후 1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던 달러는 전일 지표 호재에 따른 미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지지를 받았다.

 

시장의 초점은 이제 우리 시간으로 오후 9시30분에 나올 2분기 GDP 잠정치에 모아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가 2분기 2.6% 성장해, 1분기의 1.4%보다 속도를 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결과가 좋게 나오면 최근의 달러 매도세를 얼마간 중단시킬 전망이다.

 

다이와증권의 통화 전략가 이시즈키 유키오는 "연준 회의 이후 달러 하락은 과도했던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반등하는 것이 당연했다"면서 "미국 경제지표가 강하게 나오면 달러 매수 주문이 더 나올 수 있다.

 

그렇기는 해도 다른 국가들도 통화정책 정상화를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달러가 유일한 승자였던 때가 다시 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는 1.1677달러로 0.01% 상승했다. 간밤 유로는 1.1777달러까지 오르며 2년반래 최고치를 기록한 뒤 0.5% 가량 하락했다.

 

달러/엔은 111.02엔으로 0.18% 하락해 전일의 상승분을 반납했다. 달러/엔은 주간 1.2% 가량 하락할 전망이다.

 

 

출처:

https://kr.investing.com/news/econo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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