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7일 (로이터) - 유가는 27일 오전 3일 연속 상승 후 반락하고 있으나 예상보다 크게 감소한 미국 재고가 글로벌 과잉공급을 해소해 줄 것이라는 기대감에 8개월 고점 부근에 머물고 있다.

 

오전 11시37분 현재 브렌트유 9월물은 전장에서 1.5%가량 상승한 뒤 0.22% 하락한 배럴당 50.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9월물은 0.25% 내린 배럴당 48.63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 원유재고는 정유 공장이 처리량을 늘리고 수입량이 줄면서 감소했다. 휘발유 재고도 감소세를 지속했다. 한주간 원유 재고는 260만배럴 감소 예상보다 훨씬 큰 폭인 720만배럴이 줄었다.

 

PIRA에너지의 제나 델라니 애널리스트는 "보통 재고가 증가하는 시기에 전체 탄화수소 재고가 4주 연속으로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공급과잉이 지속되어왔던 시장이 균형을 되찾아가고 있다는 낙관론은 사우디아라비아가 8월에 원유 수출량을 일일 660만 배럴로 제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도 지지를 받았다.

 

 

 

 

달러/원 환율이 27일 연저점 부근으로 급락한 이후 비교적 차분하게 움직이고 있다.

 

7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 성명이 비교적 온건하다는 해석 아래 달러가 13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자 이날 달러/원 환율 KRW= 은 1110원 초반대로 갭다운했다.

 

연준은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동결하고 이른 시기에 자산 축소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인플레이션과 기저 물가상승세가 둔화돼 물가 추세를 '주의 깊게 모니터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대내외 시장은 연준의 다소 톤 다운된 물가 평가에 주목했다. 이에 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급락하자 이날 달러/원은 전일비 9.8원 내린 1112.0원에 개장해 연저점에 바짝 다가섰다.

 

하지만 연준 이벤트 이후 이미 역외거래에서 환율이 급락한 데다 장중 수급도 결제 우위 장세가 형성되며 환율의 추가 하락은 일단 막히고 있다. 또한 연저점 1110원 선에 대한 시장 부담도 적지 않은 데다 환율 변동성 확대에 따른 당국 개입 경계도 함께 반영되고 있다.

 

A 은행의 외환딜러는 "네고보다는 결제 수요가 들어오는 가운데 일단 시장도 조심하는 분위기"라면서 "현 레벨에서 자신 있게 아래를 시도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B 은행의 외환딜러는 "현 레벨은 당국 스무딩도 있었던 레벨이라 경계감이 적지 않다"면서 "또한 환율 변동폭을 감안하더라도 환율이 마냥 아래로 가기에는 부담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C 은행의 외환딜러는 "글로벌 달러 약세 여건이다. 환율이 저점을 향하려는 시도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http://kr.insvesting.co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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