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18일자 환율, 자재, 주가

 

 

 

서울, 5월18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이 1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만들어낸 금융시장의 위험회피 분위기 속에 추가 반등 시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정부의 연방수사국(FBI) 국장 해임 사건 이후 증폭되고 있는 정치 불안감은 일각에서 트럼프 대통령 탄핵 움직임까지 야기시키면서 금융시장의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간밤엔 뉴욕 증시의 S&P500지수가 8개월래 최대폭으로 하락하는 등 시장의 리스크 오프 모드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이에 전일 닷새 만에 상승한 달러/원 환율 KRW= 도 간밤 역외 거래에서 추가로 오르며 1120원대로 올라섰다.

 

문제는 미국의 정치 불안으로 달러화 약세도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유로/달러 환율 EUR= 이 1.11달러대로 올라선 가운데 어제 서울 장 마감 무렵 112.30엔대였던 달러/엔 환율 JPY= 은 밤사이 110엔대로 폭삭 주저앉았다.

 

이는 밤사이 다른 아시아 통화들, 중국 위안화 CNH=D3 나 싱가포르달러 SGD=D3 의 환율도 끌어내리기도 했다.

 

일단 시장의 위험회피 분위기에 더 영향을 받으면서 위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으로 보이는 달러/원 환율인데 장중엔 어떤 분위기에 더 영향을 받을지가 관건이다.

 

국내 증시의 동향도 중요하다. 이로 인해 리스크 오프 무드가 탄력을 받을 경우 달러/원 환율은 장중 위쪽 방향을 유지할 공산이 크다.

 

엔/원 환율 JPYKRW=R 의 움직임이 재미있게 됐다. 지난주 100엔당 1000원 선이 깨진 뒤 980원대까지 밀려났던 엔/원 재정환율은 전날 반등하면서 990원대로 올라선 뒤 오늘은 1000원대를 회복할 전망이다.

 

시장 일각에서 이로 인한 달러/원 환율 상승 요인이 언급되고 있는 만큼 관련 매수세가 본격적으로 유입될지도 관심이다.

 

출처:

https://kr.inves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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