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신작 영화 <옥자>의 메인 예고편이 오늘 공개되었습니다.

 

 

2013년 <설국열차>이후 4년만에 돌아오는 봉준호 감독의 <옥자>는 6월 29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영화 줄거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강원도 산골 소녀 ‘미자’(안서현)에게 옥자는 10년 간 함께 자란 둘도 없는 친구이자 소중한 가족이다. 자연 속에서 평화롭게 지내던 어느 날, 글로벌 기업 ‘미란도’가 나타나 갑자기 옥자를 뉴욕으로 끌고가고, 할아버지(변희봉)의 만류에도 미자는 무작정 옥자를 구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여정에 나선다.
 
극비리에 옥자를 활용한 ‘슈퍼돼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미란도 코퍼레이션’의 CEO ‘루시 미란도’(틸다 스윈튼), 옥자를 이용해 제2의 전성기를 꿈꾸는 동물학자 ‘죠니’(제이크 질렌할), 옥자를 앞세워 또 다른 작전을 수행하려는 비밀 동물 보호 단체 ALF까지. 각자의 이권을 둘러싸고 옥자를 차지하려는 탐욕스러운 세상에 맞서, 옥자를 구출하려는 미자의 여정은 더욱 험난해져 간다.

 

<옥자>는 틸다 스윈트, 제이클 질렌한, 폴 다노, 안서현, 릴리 콜린스가 열연하였고, 제70 칸국제영화제 공시 경쟁 부분에 초청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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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AFP 통신이 '옥자'로 제70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봉준호 감독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인터뷰에서 봉준호 감독은 스티븐 스필버그에 비견할 만한 감독으로 소개됐다.

AFP 통신은 17일(현지시간) 봉준호 감독에 대해 "전성기 스티븐 스필버그와 비견돼 왔고, 쿠엔틴 타란티노 못지않은, 온화한 성품의 감독"이라고 소개하며 그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특히 봉준호 감독이 지난 정권에서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것과 그것이 그와 한국 영화계에 미친 영향을 조명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당시 문화예술계는 만 명에 가까운 인사들이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는 사실로 충격을 준 바 있다. AFP 통신은 봉준호 감독 역시 이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인물임을 강조하며 새 정권이 들어선 후 그가 '블랙리스트에서 블록버스터로'의 변화를 맞이했다고 알렸다.

봉준호 감독은 AFP에 블랙리스트가 존재했던 시간들에 대해 "한국의 예술가들을 깊은 트라우마에 잠기게 한 악몽 같은 몇 년이었다"며 "여전히 트라우마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이들이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봉 감독은 이 인터뷰에서 세월호와 2014년 부산영화제 '다이빙 벨' 사태 등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영화계 사람들은 모두 뭔가 심하게 잘못되고 있다는 걸 알았다. 그런데 그 당시에는 그게 뭔지 명명할 수 없었다. 그리고 몇 달 전에야 그게 뭔지 알게 됐다"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또 "나는 표현의 자유가 회복된다면 미래가 더욱 밝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영화인으로서 표현의 자유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봉준호 감독은 넷플릭스의 투자를 받아 완성한 영화 '옥자'로 제70회 칸 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출처:

http://entertain.naver.com/read?oid=421&aid=0002737845&gid=999339&cid=10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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