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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5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은 5일 미국 고용지표 발표 이후 나타난 달러화 약세로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이후로는 1110원대 레벨 부담과 당국 경계감이 다시 고개를 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5월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에서는 고용 증가세가 둔화됐고 전월의 수치도 하향 수정되면서 노동 시장이 모멘텀을 상실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5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 수는 전월 대비 13만8천 개가 증가했는데 이는 시장의 전망치인 18만5천 개 증가에 크게 못 미쳤다.

 

이에 국제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달러화가 약세로 즉각 반응했다. 달러화는 유로 EUR= 와 스위스프랑 CHF= 에 대해 7개월래 저점으로 떨어졌고 엔화 JPY= 에 대해서도 2주래 최저치로 밀려났다.

 

지난주 금요일 서울 장을 1121.80원에 마친 달러/원 환율 KRW= 은 이어진 역외 거래에서 달러 약세를 반영하며 1110원대로 떨어졌다. 1개월물 기준으로 최종 호가가 1117.5/1118.5원이었다.

 

달러화 약세의 추가 진행 여부에 따라 낙폭을 저울질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떠나서 1110원대로 환율이 내려설 경우 기존의 레벨 부담과 당국 경계감이 환율에 지지력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일선 외환딜러들은 1110원대에서 상당한 당국 경계감을 노출하고 있어 장중 환율이 지지부진한 양상을 보일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한편, 또다시 영국에서 발생한 무장공격 사태는 달러/원 환율에 직접적인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로 인해 장중 증시가 영향을 받는 등 시장 전반적인 위험회피 분위기가 강화될 경우엔 달러/원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을 수는 있다.

 

 

 

세계은행은 4일(현지시간) 올해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을 2.7%로 유지하고, 제조업과 무역의 회복, 시장 심리 개선, 상품가격 회복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세계은행이 이날 발표한 글로벌 경제 전망 보고서는 수 년만에 처음으로 6월 전망치를 1월에 발표한 전망치에서 하향 조정하지 않았다.

세계은행의 2017년 글로벌 성장률 전망 2.7%는 2016년 추정치 2.4%보다 높은 것이다.

 

세계은행은 선진국 경제, 특히 일본과 유럽 경제가 개선 신호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과 브라질, 멕시코, 인도, 인도네시아, 터키, 러시아 등 7대 신흥국들 역시 글로벌 성장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 총재는 성명에서 "취약하지만 실제적인 회복세가 현재 진행중인 가운데 각국은 이 기회에 장기적으로 성장 지속에 도움이 될 민간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관 및 시장 개혁을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계은행은 일본의 2017년 성장률 전망을 1월보다 0.6%포인트 높은 1.5%로 제시했고, 유로존 성장률 역시 1.7%로 0.2%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일본과 유로존 모두 수출이 회복되고 이례적 통화 완화가 성장 부양에 도움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은행은 또 미국의 성장도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일시적인 것으로 보이는 연초의 소비 지출 부진에 따른 성장 부진으로 2017년 성장률 전망은 2.1%로 0.1%포인트 낮아졌다. 미국의 2018년 성장률 전망은 2.2%로 약간 상향 조정됐다.

 

중국의 성장률은 지난해의 6.7%에서 6.5%로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그대로 유지됐고,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나이지리아, 러시아 등 상품 수출국들은 침체를 끝내고 올해 플러스 성장세를 재개할 것으로 예상됐다.

 

세계은행은 그러나 트럼프 정부가 고려하고 있는 조치를 언급하며 새로운 무역 규제는 많은 선진국 및 신흥국들에 이익이 되고 있는 무역 회복세를 저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런 규제는 중국과 기타 아시아 국가들에게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세계은행은 지적했다.

 

 

출처:

https://kr.inves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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